장기카드대출은 흔히 카드론이라고 부르는 신용카드 대출 상품입니다. 개인별 한도를 정하는 기준은 카드사마다 다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가지고 계신 신용카드 중에서 이용 한도가 가장 큰 곳을 선택해야 유리합니다.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요긴하게 이용하시는 분이 많은데요.
이런 분을 위해 장기카드대출 후기를 공유합니다. 객관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대출 한도와 이자 조건이 유리한 곳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장기카드대출 신청 방법
카드론은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아도 다음과 같이 온라인, ARS 등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 홈페이지(PC, 모바일)
- 앱(모바일)
- 전화(ARS)
- 자동화기기(CD·ATM)
스마트폰 앱을 사용하는 방법이 편한데요. 넓은 화면을 원하시는 분은 PC로 카드사 홈페이지를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장기카드대출 한도
일반적으로 장기카드대출 최대 한도는 5,000만원입니다.
이러한 최대 한도 안에서 신용점수와 위험 요소가 고려된 개인별 한도가 결정되는데요.
개인별 한도를 정하는 기준은 카드사마다 다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가지고 계신 신용카드 중에서 이용 한도가 가장 큰 곳을 선택해야 유리합니다. 단, 아래와 같이 모든 카드사가 준수하는 규정이 있고, 해당 금액을 높이기 위해서 신용카드 한도 상향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장기카드대출 한도 규정
매월 상환하는 ‘장기카드대출 원리금’이 ‘신용카드 한도 미사용 금액(3개월 평균)’을 초과할 수 없습니다. 카드사는 위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고객이 매월 상환하는 장기카드대출 원리금을 신용카드 이용 한도 이하로 제한하고 있는데요.
대출금을 상환하는 기간이 길수록 매월 상환하는 원리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전체 한도가 더 많이 생성될 수 있습니다.
한도 상향 신청
일반적으로 신용카드의 이용 한도가 높으면, 그만큼 대출 한도가 높게 생성됩니다. 여기에 본인의 신용도에 따라 금액이 가감될 수 있는데요. 현재 여러분이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의 한도 금액를 높이려면, 카드사에 이용 한도 상향 신청을 해야 합니다.
카드론 이자 비교하기
한도가 많이 나오는 곳을 선호하지만, 한도가 충분하신 분은 낮은 금리가 더욱 중요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카드론 이자를 비교한다면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각 카드사가 적용하는 이자율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카드론 이자율 비교 사이트
여신금융협회가 운영하는 카드론 수수료율 비교 서비스를 이용해서 신용점수 구간별 평균 금리를 확인합니다.
여러분도 이 사이트를 활용하시면 무료로 카드사별 이자율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금리 인하 요구권
장기카드대출 한도를 생성한 후에 여러분의 신용도 등이 좋아진 경우에는 카드사에 금리를 내려 달라고 요구할 수 있습니다. 만약 다음과 같은 사유가 있다면 카드사에 금리 인하를 요구하시기 바랍니다.
- 신용점수 상승
- 취업
- 승진
- 재산 증가
- 소득 증가
중도상환 방법
카드론 대출을 중도에 상환하는 방법은 매우 쉽습니다. 먼저 계좌에 상환할 금액을 입금해 두고, 처음 대출을 신청했던 채널을 통해 처리하시면 편합니다.
만약 홈페이지나 앱을 이용하셨다면 중도상환 메뉴를 사용해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데요. 카드사 콜센터(ARS)나 ATM기기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중도상환을 해도 수수료(위약금)가 없으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장기카드대출 장단점
장기카드대출은 장점과 단점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여러분이 처한 상황과 향후 상환 계획을 고민한 다음에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장점
카드론은 서류 심사 절차가 없습니다. 그래서 심사를 기다릴 여유가 없는 분에게는 가장 큰 장점입니다. 심지어 공휴일에도 카드론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카드사의 내부 시스템을 거쳐서 자동으로 처리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금전적인 여유가 생겼을 때 바로 상환할 수 있어서 안심할 수 있습니다.
단점
카드론은 2금융권 대출이라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은행권 대출과 비교했을 때 금리가 높고 신용도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장 먼저 정부지원 서민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연체 안했는데 카드론 한도 0원"…카드 돌려막기 폭탄 터지나
“5개 카드사에서 카드론 한도가 0원이 됐다. 지금 1개 카드사에서만 400만원 남았다. 정말 위험할 때 사용하려고 했는데 걱정된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55)는 카드사에서 오는 문자가 제일 두렵습니다. 이달 들어 카드론 한도가 0원으로 줄었다는 문자가 쏟아지고 있어서입니다.
그는 “자영업을 하다 보니 수입이 일정치 않아 시중은행에서 대출이 쉽지 않다. 종종 카드론으로 급한 돈을 막고는 했는데 막막하다”고 말했습니다. 카드론뿐만이 아닙니다. 몇몇 카드사를 중심으로 신용카드 이용 한도까지 크게 축소하고 있습니다. 한 온라인 재테크 카페엔 “B카드사가 이달 30일부터 무려 신용카드 사용 한도의 반을 삭감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C카드사에서 총 한도 1080만원을 350만원으로 깎았다. 연체를 한 적도 없는데 어떻게 이렇게 깎느냐”는 등 불만 글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한도가 남아 있어도 금리가 최고금리 수준으로 치솟아 쓰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회사원 D씨(30)는 “불과 몇달 전만 해도 13.6%였던 카드론 금리가 19%로 올랐다는 메시지를 받아서 너무 놀랐다. 사실상 쓰지 말란 얘기 같다”고 말했습니다.
서민의 급전 창구이자 가장 쉽게 이용하는 금융서비스인 카드사의 문턱이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조달 비용은 치솟고 연체 위험도 커지자 카드사들이 영업을 축소하며 관리에 나선 영향입니다.
카드론 한도 축소 나선 업계, 지난달 올해 최대폭 감소
업계는 카드론(장기카드대출) 한도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 등 7개 카드사의 카드론 잔액은 34조 2866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5456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 들어 최대 감소 폭입니다. 카드론은 작년 8월까지만 해도 꾸준히 느는 모습이었으나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꺾이는 모습입니다.업계에선 카드론 잔액이 이달 들어 크게 준 건 각 카드사가 한도 축소에 나선 영향이라고 분석합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론이 줄어든 건 작년 7월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카드론이 포함된 영향도 있겠으나, 11월에 큰 폭으로 줄어든 건 업권에서 한도를 본격적으로 줄이기 시작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익명을 요청한 카드업계 재무담당자는 “이미 다중채무자 중 연체 위험이 있는 사용자들의 카드론부터 차차 한도를 줄여나가는 방식으로 관리에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달 만에 카드론 금리 연 13%→19%" 평균금리도 14% 돌파
한도가 남아 있어도 치솟는 금리 때문에 이용 부담도 커진 상황입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7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카드론 평균 금리는 연 14.84%로 집계됐습니다.
카드론 평균금리가 14%를 넘은 것은 올해 들어 처음입니다. 지난달(연 13.92%)과 비교하면 0.9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우리카드는 신용점수 601~700점 차주들에게도 이미 연 19.69%의 최고금리에 육박하는 이자율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미 900점 이상의 초우량 차주들도 비씨카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두 자릿수 금리를 적용받고 있습니다. 우려되는 건 카드사의 높아진 문턱이 신용위기의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한 카드업계 고위 관계자는 “여러 개 카드 대출로 폭탄 돌리기를 하던 사람들이 한도가 줄어들기 시작하면 결국 빚을 감당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며 “이것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면 신용위기”라고 우려했습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는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는 자영업자나 중저신용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만큼 안그래도 취약한 이들 가계경제가 받을 타격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카드 이용 한도 깎이고, 6개월 무이자할부는 실종
저신용 차주 뿐만 아니라 우량차주도 영향권입니다. 카드사들이 비용 감축을 위해 디마케팅(고객의 소비 의욕을 줄이는 마케팅 기법)을 본격화하면서입니다. 대표적으로 6개월 무이자 할부가 이미 자취를 감췄습니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는 지난달부터 대형 유통가맹점, 온라인 쇼핑몰 등과 제휴해 제공하던 무이자 할부 기간을 6개월에서 3개월 단축했습니다. KB국민·현대·롯데·우리카드도 이달부터 무이자 할부 혜택 기간을 대폭 줄였습니다.
대표적으로 현대카드는 4대 보험료를 대상으로 한 무이자 할부 혜택을 최장 7개월에서 3개월로 낮췄습니다. 우리카드 역시 백화점·대형마트 업종 무이자 할부 기간을 최대 12개월에서 2~3개월로 대폭 축소했습니다.
신용카드 이용 한도 역시 줄고 있습니다. 최근 재테크 카페에는 카드 한도 하향 메시지를 받은 고객의 불만 글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내년에도 보수적으로 영업 계획을 세운 만큼 한도 하향 조정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카드사의 영업 축소는 안 그래도 가파르게 줄어들고 있는 민간 소비에 타격을 줄 위험이 있습니다. 서지용 교수는 “카드는 국내에서 가장 대중화된 결제 수단인 만큼 무이자 할부 축소나 한도 축소는 민간 소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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