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의 난황에는 인지질이라는 특별한 지질(일종의지방) 성분이 있습니다. 인지질은 그 핵심 성분인 포스파티딜콜린(Phosphatidyl-choline)으로 인하여, 물과 기름을 섞이게 하는 독특한 유화작용을 합니다. 이 성분이 인체 내에서 '세포의 신진대사를 관장하는 세포막‘의 주성분을 이루는 핵심물질입니다.
레시틴의 유래
이 포스파티딜콜린의 영문 일반명칭이 바로 '레시틴(Lecithin)'입니다.
이 이름은 1850년 Gobley 라는 화학자가 난황 (lekithos) 에서 분리하여 명명한데서 유래되었으며,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레시틴 연구의 출발은 동물성 난황(계란의 노른자) 레시틴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후 콩기름 제조시 부산물로부터 추출한 식물성 대두 레시틴이 식품, 사료, 화학분야에서 대량으로 사용됨에 따라 일반적으로 레시틴은 대두 레시틴으로 이해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흐름이 1990년 대에 접어들어, 세포막을 지닌 인체의 동물 구조에 가장 가까운 동물성 레시틴인 난황 레시틴의 뛰어난 기능성이 본격적으로 각종 의학 분야와 생명 공학 분야에 활용, 연구 개발 되어지면서, 저가의 대두 레시틴과는 차별화 된 '고 기능성, 고 품질 난황 레시틴’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레시티의 활용
현재, 난황 레시틴은 특유의 세포 활성화 및 천연 유화 작용의 기능성으로, 미국, 일본, 독일 등의 의학 선진국에서는 이미 식품 분야에서 기능성 건강 식품의 원료로 널리 애용되고 있으며, 화장품 분야에서도 고가의 주요 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의약품 분야에서도 리보유제, 리보솜, 인공혈액 개발, 치매 치료, 두뇌 연구 등에 적극 이용되고 있습니다.
레시틴의 효과
우리의 몸은 정자와 난자 하나의 수정을 통해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세포 분열을 시작하여 무려 60조개의 세포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갓난아이의 세포수는 약 3조개, 태아의 세포는 자궁 안에서 하루에 평균 100억 개로 분열, 성장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방대한 수의 인체 내의 세포는 1초 동안 약 50만개가 생성과 동시에 사멸하게 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일컫는 '성장'이란 결국 생성되는 세포의 수가 소멸되는 세포의 수보다 많을 때를 말합니다.
반대로 소멸되는 세포의 수가 생성되는 세포의 수보다 많을 때를 '노화' 라고 말합니다. 이 세포 중 약 70%가 소멸되었을 때 사람은 사망(자연사의 경우)에 이르게 되는 것이라 합니다.
결국, '세포의 장수(노화방지)는 사람의 장수(노화방지)와 직결’ 됨을 알 수 있습니다.
모든 세포는 세포막을 통해 영양분을 흡수하거나 노폐물을 배설됩니다. 이러한 세포의 신진대사는 세포막을 통하여 이루어지고, 세포막은 세포의 신진대사를 위한 '문'인 셈입니다.
따라서, '세포의 신진대사를 관장하는 세포막의 수명이 세포의 수명을 좌우’하게 됩니다. 이 세포막의 주성분이 바로 '레시틴(Lecithin)’ 이며, 이 레시틴이 부족하거나 손실되면 그 세포는 수명을 다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몸에 부족한 레시틴을 지속적으로 섭취하고, 토코페롤 섭취를 통해 레시틴의 산화를 방지한다면, 인체의 노화를 방지하고 각종 장기의 세포를 활성화하고 관련 질병치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라 합니다.
레시틴의 중요성
한편, 레시틴의 인체의 또다른 역할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인체의 몸 가장 안쪽에 위치한 주먹만한 심장은 하루에 8만~12만번을 뛰면서 약 8톤의 혈액을 순환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 심장을 통해 품어진 혈액을 온몸의 세포에 직접 연결하는 ‘상하수도관’이 바로 우리 몸을 감싸고 있는 혈관입니다. 이러한, 인체 내의 총 혈관의 길이는 무려 10만 km (지구 두 바퀴 반)에 이르며, 모세 혈관의 넓이는 산소를 운반하는 피의 단위인 혈구 하나가 겨우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좁습니다.
따라서, 이 혈관에 문제가 생긴다면, 해당 세포나 세포가 구성하고 있는 인체 기관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이 중단되거나 결핍되어 결국 각종 질병을 발생 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레시틴은 혈관벽에 흡착되어 혈액순환을 저해하는 콜레스테롤을 혈전 용해하여 막히거나 좁아진 혈관벽을 청소하고 모든 세포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게 하며, 몸에 좋은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을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또한, 반대로 몸에 해로운 과다한 저밀도 콜레스테롤(LDL)의 세포 내 흡수를 원천 봉쇄함으로써,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기능을 합니다.
레시틴의 중요성은 특히 레시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물질들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뇌는 심장과 함께 인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관입니다. 이러한 사람의 뇌는 수많은 뇌세포로 구성 되어 있는데, 여기서 놀랄만한 사실은, 사람의 뇌에서 수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성분 분석 해보면, 자그마치 '뇌의 30%가 레시틴’ 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수치만으로도 인간에게 레시틴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의 정자에는 레시틴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사람에게 있어 정자가 생명의 씨앗이라면, 식물의 씨앗에도 당연히 레시틴이 존재할 것입니다.
씨앗의 씨눈에는 레시틴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데, 이를 대두 레시틴이라 부르며, 이 씨눈에서 최초의 떡잎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레시틴은 생명의 기초 물질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난황 레시틴을 추출하는 계란 노른자를 인체에 비유한다면, 산모의 양수와 태반과 같을 것입니다. 계란 노른자에 동물성 레시틴이 다량 함유된 것과 같은 원리로, 역시, 태아가 만들어지는 어머니의 양수와 태반에는 레시틴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양수에서 레시틴의 농도가 부족하면 태아는 호흡 곤란으로 사망하거나, 모태 안에서 집중적으로 성장되는 뇌와 심장의 발육 부진으로 기형아나 저능아를 출산할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레시틴의 인체의 역할
1. 세포막의 주성분으로 세포활성화 작용을 함
◦ 레시틴은 영양의 흡수 및 노폐물의 배설 등 생명의 기초대사에 관여합니다.
◦ 세포의 수명을 연장시켜 노화방지 효과를 가져옵니다.
◦ 세포를 재생시키고 치유하므로써 질병 세포 및 장기를 치료하고 질병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2. 유화작용을 통화 혈헹(혈액의 흐름)의 개선
◦ 혈관벽의 잉여 콜레스테롤을 혈전 용해시켜 혈관벽을 청소하는 효과를 줍니다.
◦ 또한 세포내의 LDL(Low Density Lipoprotein : 저밀도콜레스테롤)의 흡수를 통제시켜 체내의 나쁜 콜레스테롤의 양을 감소시킵니다.
3. 신경전달물질(아세틸콜린)의 공급을 통한 뇌영양 공급
◦ 성인에게는 치매 등 각종 뇌질환에 대한 치료 및 예방효과를 가져오며, 태아 및 유아에게는 두뇌에 영양을 공급해 두뇌를 집중개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레시틴에 대한 모든것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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