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와 포켓몬스터 합체! 이거 실화냐?

블리자드의 FPS '오버워치'와 닌텐도의 '포켓몬스터'가 만났다!?
 
실현 불가능한 꿈의 조합이지만, 믿기지 않는 이 게임의 영상이 최근 유튜브 채널에 등장했다. 조회수는 이미 12만회에 육박한다.

영상은 '게임보이어드밴스SP'에 팩을 끼우고 전원을 켜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첫 화면에 떠오르는 '당크보이(DANK BOY)'는 이 게임기의 명칭이고, 개발사는 '블리젠도(Blizzendo)'라는 회사다. 게임명은 포케워치(PoKeWaTcH). 이쯤 되면 누구나 눈치챈다. iDeViL360이라는 해외 유저가 만든 팬패러디 영상이다.

iDeViL360은 오버워치와 포켓몬스터 두 게임에는 신의 경지(?)에 달한 모양이다. 그의 게임 실력은 알 수 없으나 그 연출력과 센스는 통달하지 않고는 할 수 없어 보인다.

게임의 무대인 66번 국도(ROUTE66), 일리오스(ILIOS)를 비롯해 개성 넘치는 오버워치 캐릭터들이 게임보이용 포켓몬스터풍으로 재현돼 있다. 토르비욘, 디바, 겐지, 로드호그 등이 원작의 분위기에 맞는 배역을 맡고 있다. 절묘한 설정이다.

안타깝게도 '포케워치'는 실제 게임은 아니다. 골수팬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패러디 영상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