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초심으로 돌아가다! 오리진 업데이트 공개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오리진: 더 비기닝을 통해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먼저 '플레이의 즐거움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4가지 업데이트 내용이 발표됐다. 과거 '대전이' 업데이트 이후 사라진 초창기 대전이 이전의 세계가 모두 등장하며, 확장된 세계에 대한 이해를 도울 월드맵도 추가된다. 이와 함께 입장 가능 던전을 큰 폭으로 늘리고 스토리 퀘스트를 대거 정리한다.

 

시나리오 던전을 전면 개편하고 몰입감을 강화해 튜토리얼부터 유저가 직접 모험을 떠나는 느낌을 살려 디자인되며 '냉룡 스카사'나 '긴발의 로터스' 등 거대 몬스터들 또한 새로이 디자인된다. 기존의 순환 던전은 '순환의 고리' 던전으로 변화한다. 유니크 아이템의 획득 확률이 높고, 스토리 던전과 달리 파티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한정, 일일 퀘스트, 업적 시스템을 미션으로 통합한다. 캐릭터 레벨 40부터 오픈되며, 각 마을의 미션 퀘스트를 수행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파밍의 즐거움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3가지 추가 요소가 공개됐다. 에픽 무기 제작 시스템을 통해 90 레벨 에픽 등급 무기를 획득할 수 있으며, 고유한 특수 효과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안톤 레이드는 기존 공격대를 편성해 진행하는 방식 외에 혼자서 레이드를 플레이할 수 있는 '싱글 모드'가 추가된다. 기존 레이드 밸런스를 기반으로 디자인되며 진입 허들이 낮아진다.

기존 일반 안톤 레이드와 각성 안톤 레이드가 하나로 합쳐지며, 난이도가 중간 정도로 조정된다. 입장 비용은 각성 안톤 레이드에 비해 낮아지며 보상 또한 변경될 예정이다. '에컨: 파괴된 신전'의 추가 던전이 신규 던전 '에컨: 강인한 자들'로 변경된다. 이 던전은 강력한 몬스터와의 맞대결 형식으로 구성된다. 90레벨 퀘스트 레전더리 아이템 파밍의 편의성도 대폭 개선된다.

 

나이트와 마창사의 신규 전직이 각각 2종씩 공개됐다.

나이트의 신규 전직 2종은 팔라딘과 드래곤나이트다. 팔라딘은 빛의 힘을 부여받은 수호기사로, 둔기를 주 무기로 사용한다. 버프 스킬 '페이스풀'을 통해 파티 전원의 스킬 공격력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수호 기사라는 설정에 맞게 아군을 보호하는데 능하다.

드래곤나이트는 용과의 협동 공격이 중심이 되는 캐릭터다. 평소 작은 용인 '아스트라'가 근처에 날아다니며 전투를 펼치고, 특정 스킬을 사용하면 거대화 되어 이에 탑승해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전용 방패인 '드래곤 실드'를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마창사는 '드래고니안 랜서'와 '다크 랜서'가 추가됐다. 드래고니안 랜서는 마창의 힘을 키우기 위해 마수를 사냥하는 '마수 사냥꾼'으로, 기존 마창사와 달리 중거리와 원거리 전투에 특화되어 있다. 다크랜서는 마창의 기운을 제어하기 위해 힘의 근원인 '시로코'의 사념을 찾기 위해 떠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으며, 제국에서 배운 '제국식 투창술'에 마창의 기운을 불어넣어 사용한다.

 

이와 함께 캐릭터 밸런스 조정 방안이 공개되었다. 기존 파티 시너지가 높았던 소울브링어, 다크템플러, 마도학자, 여 넨마스터 등 일부 전직의 성능을 하향 조정한다. 다만 파티 시너지의 약화로 공격력이 감소하는 캐릭터에 대해서는 보완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마도학자는 스킬 개편, 신규 스킬 추가 등이 예정되어 있다.

시너지 딜러에 비해 기대값이 낮은 순수 딜러가 상향된다. 상향될 순수 딜러의 성능보다 더 높은 성능을 지닌 캐릭터들도 비슷한 수준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레이드에서 발생하는 스위칭에 관한 이슈는 모든 전직 캐릭터에 대해 버프를 1종으로 통일하며, 버프 스위칭 전용 슬롯이 추가된다.

모든 소개 이후 12주년 이벤트가 공개됐다. 올해는 12주년 기념 아바타 3종을 지급하며, 12강화 7제련권과 리버레이션 무기가 지급된다. 또 85레벨 전용 퀘스트 레전더리 아이템 10종이 대여되며 3부위를 지급할 예정이다. 해당 이벤트는 8월 개최되며, 오늘부터 3주간 토요일마다 400장의 지옥 파티 초대장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