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WIN32와 닷넷 구버전으로 작성된 애플리케이션을 윈도10 유니버셜윈도플랫폼(UWP)으로 변환하는 프로그램이 나왔다.
MS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 ‘빌드2016’ 컨퍼런스에서 ‘데스크톱 앱 컨버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데스크톱 앱 컨버터는 Win32와 닷넷으로 작성된 기존 윈도 애플리케이션을 윈도10 UWP로 변환해주는 도구다. 지난해 윈도10 애플리케이션 브릿지 중 센테니얼 프로젝트로 소개됐었다.
기업에서 개발해 수년간 사용해온 전통적인 윈도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을 윈도10용으로 변환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UWP 앱으로 변환하면 데스크톱뿐 아니라 태블릿, 휴대폰, X박스 등에서도 사용가능해진다.
MS는 닷넷 생태계를 UWP에 묶고, 크로스플랫폼 개발도구 자마린을 통해 iOS, 안드로이드 진영으로 닷넷 생태계를 확장하는 전략을 사용중이다.
자마린을 이용하면 C#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iOS, 안드로이드 마켓으로 배포하게 해준다.
웹 서비스를 윈도 애플리케이션으로 변환하는 '호스티드웹앱'도 지원된다. 웹 서비스를 윈도스토어 앱으로 변환하고, 하드웨어의 자원을 사용하게 한다.
MS는 또한, 리눅스 배시 셸을 윈도10에서 바로 사용가능하게 했다. 가상머신 기반이 아닌, 네이티브 리눅스 라이브러리 기반으로 배시 터미널을 구동할 수 있다. 윈도10에서 리눅스 커맨드라인 터미널을 띄우고, 이맥스 에디터를 활용하는 게 가능해졌다.
향후 배포될 윈도10 1주년 SDK는 1천개 이상의 새 API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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