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어린이집 교사 자격을 취득하려면 관련 대학 학과를 졸업해야 하는 ‘학과제’가 도입됩니다. 같은 해부터 교육청이 어린이집을 관리하는 ‘유보통합’(교육부 유아교육과 보건복지부 보육 통합) 첫 단계가 시행되는 상황에서, 통합의 밑그림 없이 복지부가 보육 기본계획을 발표해 현장의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보육교사
보육교사는 영유아의 보육, 건강관리 및 보호자와의 상담 그 밖에 보육시설의 관리운영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가입니다.
보육교사 주요업무 및 자질
1. 주요업무
영유아의 성장·발달의 자연스런 과정에 있어 보호와 교육적 측면의 전문가로서 신체적, 사회적, 정서적 지적 발달을 균형 있게 격려할 수 있도록 교육방법을 연구하고 적용합니다. 교실환경을 구성하고 영유아를 가르치는 교육자로서 영유아의 연령과 발달수준을 의식하여 적절한 자극을 제공해야 합니다.
나아가 부모들이 자녀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회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부모와의 정보교환 교류자로서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교사나 보육시설에 대한 신뢰감을 형성하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2. 자질
자애로움, 영유아와 공감력,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사고, 원만하고 조화로운 대인관계 능력, 심신의 건강등 의 개인적인 자질과 전문지식, 교육기술,보육에 자부심을 갖는 전문적인 자질을 갖추어야 합니다.
보육교사 응시자격
현행법령에 의한 등급별 자격기준(영유아보육법시행령 제21호)
보육교사 취득요건
*시간/공간 제약없이 온라인(100%) 과정 이수, 평생학습과정
이수자(학점은행제, 시간제 등록)으로도 취득 가능
(고등학교 졸업자도 단기간 내에 대학졸업장과 동시에 보육교사 자격증 취득가능)
보육교사 승급교육 및 직무교육
보육교사 향후전망
사회의 발전에 따라 국민의 소득이 높아짐과 동시에 생활의 질도 크게 향상 되었고 그 중에 자녀에 대한 관심은 이미 선진국 수준을 넘어섰으며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많아지고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영,유아의 위탁시설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우리나라의 영,유아 복지 정책은 크게 성과를 발휘하지 못했으며 더불어 위탁시설 관리의 소홀로 인해 시설불량과 각종 사고까지 겹치면서 위탁시설 중 일부는 자체 CCTV를 설치해 외부에서도 온라인상으로 언제든 내 아이의 상태를 확인하는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는 지금의 현실에 국민들의 불만은 커져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때문에 현재 정부에서도 많은 복지정책과 관련기관을 생성하고 있으며 그 중에 가장 중점적으로 개선하고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로 수준 높은 전문인력의 양성입니다.
이에 영,유아의 성장, 발달에서부터 사회적, 정서적, 지적, 발달까지 균형 있게 격려하며 부모들의 사회 경제 활동을 안심하게 할 수 있도록 중추적 역활을 하는 전문가가 바로 보육교사인 것입니다.
정부에서도 보육교사에 대한 지원과 혜택을 계속해서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진출과 더불어 그 역량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1. 보육교사 3급
일반 보육시설에서 교사로 활동할 수 있음.
2. 보육교사 2급
3급 취득후 1년의 경력과 승급 교육을 통해 취득 하실 수 있으며 자격 취득후 2년의 경력을 갖추시면 가정 보육시설(보육정원 20인 미만)도 운영할 수 있음.
3. 보육교사 1급
2급 취득후 3년의 경력과 승급 교육을 통해 취득하실 수 있으며, 자격 취득후 2년의 경력을 갖추시면 일반 보육시설(보육정원 300인 미만)도 운영할 수 있음.
"이젠 어려워져요, 일단 따세요"…보육교사 자격증 과열 조짐
“지금까지는 학점은행제로 가능했지만 2025년부터는 대학에 입학해 공부해야만 보육교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최근 한 인터넷 블로그에 이런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한 평생교육원 소속 관계자라고 자신을 밝히며 “지금이 쉽게 보육교사 자격을 취득할 마지막 기회입니다. 망설이는 분들은 서둘러라”고 썼습니다.
학점은행제는 온라인 강좌 수강 등의 방법으로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따는 주된 루트입니다. 정부가 유보통합(유아교육과 보육의 통합)을 예고하자 관련 교육업계서 보육교사 자격증을 손쉽게 딸 적기라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현재 어린이집 보육교사는 유치원 교사와 달리 관련 학과를 졸업하지 않더라도 원격대학·학점은행제 등으로 일정 수준의 교육을 받으면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2021년 보육실태조사에 따르면 보육교사 자격을 최초로 취득한 기관은 전문대학(37.7%) 다음으로 보육교사교육원(25.4%), 학점은행제(13.3%) 순입니다. 보육교사교육원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자가 관련 교육과정을 수료해 3급을 따는 과정입니다.
정부는 그러나 유보통합을 염두에 두고 보육교사도 앞으로는 유치원 교사처럼 아예 특정 학과를 나와야 하는 학과제 방식으로 전환하고 3급은 폐지하겠다는 방향성을 밝힌 상태입니다.
한 교육원에 전화 걸어 보육교사 자격 취득을 문의했더니 상담사는 “대졸자 기준으로 17개 과목을 수강해야 하고, 최소 3학기의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중간에 수업, 실습을 보류하지 않는다면 내년 9월쯤 자격증을 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상담사는 “법이 바뀔 예정이라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사람이 많다”고도 귀띔했습니다.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보육교사 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한 네티즌은 “사복(사회복지사)이랑 보육교사 중에 고민하다가 유보통합 되기 전 보육교사 취득이 먼저인 것 같아 고민 끝에 결정했다”라며 “보육교사를 취득한 후에 사복에 도전하려 한다”고 적었습니다.
보육교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한 직장인은 “마지막 3과목이 남았는데 유보통합 얘기가 나와 마음이 초조하다”라며 “ 실습은 언제해도 된다고 해서 길게 보고 시작했는데 2025년(유보통합 시작 시기)까지는 실습을 완료해야 한다는 말이 많아 직장을 관두고 실습을 해야 하나 걱정”이라고 썼습니다.
그는 “직장을 8년째 다니고 있는데 유보통합 때문에 당장 보육교사 쪽으로 진로를 바꾸려 직장을 그만두는 게 맞는지 고민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과도기적 상황의 과열 분위기를 염려하는 시선도 있습니다. 한 유치원 교사는 “빨리 막차를 타자며 보육교사 자격증을 따 놓자는 홍보 글이 넘쳐난다”라며 “그렇게 자격을 딴 분들이 제3의 기관에서 아이들을 잘 교육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보통합이 실현되면 “기존 자격증은 무효화되는 것 아니냐”는 반대의 우려도 있습니다. “전공자가 아니고선 취업이 안 될 것”이라는 ‘카더라’가 퍼지면서입니다.
이에 대해 “이미 자격증을 갖고 있는 사람은 추가로 보수교육을 시킬 것이다” “통합되더라도 이전 이수자들은 종전법에 해당해 문제 없을 것이다”등 저마다의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한 교육원 관계자는 “문의는 많은데 반반”이라며 “자격증이 쓸모 없어지는 것 아니냐 해서 꺼리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빨리 취득을 해야겠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유보통합의 핵심 쟁점 중 하나인 교사 통합 방안에 대한 구체적 안이 늦어질수록 현장 불안과 혼란이 커질 것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정부는 아직 정해진 방침이 없다는 원론적 입장만 밝히고 있습니다. 유보통합추진단 관계자는 “곧 출범하는 유보통합추진위원회에서 통합 교사의 자격과 양성 체계를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해 결정하도록 돼 있다”라며 “최종안을 보고 판단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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