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가 났을 때 손해를 크게 줄일 수 있는 운전자보험 보장 내용, 순위 총정리

운전자보험은 자동차사고로 발생한 상해치료비, 변호사비용, 형사합의금 등을 보장해 주는 보험입니다. 교통사고가 났을 때 운전자 처벌이 강화되고 있는데요. 보험료로 한 달에 몇만 원을 내면 손해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운전자보험 보장 내용과 순위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운전자보험 보장 내용

금융당국은 운전자보험 보장 내용을 크게 3가지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 운전자 상해
• 형사상 책임
• 행정상 책임

이 중에서 벌금, 형사합의금, 변호사 선임비용을 보장 받는 형사상 책임 특약부터 보겠습니다.

형사상 책임

형사상 책임에 대비하려고 운전자보험에 가입하는 분이 많습니다. 교통사고가 나면 운전자가 크게 처벌을 받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데요.

 

운전자보험으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형사상 책임은 벌금, 형사합의금(교통사고처리지원금), 변호사 선임비용 등이 있습니다. 형사상 책임을 보장하는 특약은 보험가입금액을 한도로 실제 지출된 금액을 보험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변호사 선임 비용 특약에 가입하면서 한도를 3,000만원으로 정했는데, 실제로 변호사 선임 비용은 2,000만원을 냈다면, 보험금은 2,000만원만 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이름으로 특약이 구성되어 있는데요. 보험사마다 특약 이름이 다르기 때문에 주의해서 보셔야 합니다.

• 자동차사고 벌금Ⅱ(실손)
• 자동차사고벌금(대물,실손)
• 자가용운전자 교통사고처리지원금Ⅷ(실손)
• 자가용운전자 교통사고처리지원금Ⅴ(중대법규위반,6주미만)(실손)
• 자가용운전자 교통사고처리지원금Ⅵ(중대법규위반,6주미만)(실손)
• 자동차사고변호사선임비용(타인사망및중대법규위반사고에대한경찰조사포함Ⅱ)(실손)
• 자동차사고변호사선임비용(타인사망및중대법규위반사고에대한경찰조사포함Ⅳ)(실손)

운전자 상해

교통사고로 신체에 상해를 입어서 후유장해, 사망, 수술, 입원 등을 하게 되면 특약 가입금액을 기준으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사마다 운전자 상해를 보장하는 특약 이름을 다르게 정하고 있는데요. 특약 이름을 몇 가지만 예를 들면 아래와 같습니다.

• 교통상해후유장해(3~100%)
• 교통상해사망
• 교통상해80%이상후유장해(최초1회한)
• 골절진단비(치아제외)
• 골절수술비(동일사고당 1회지급)
• 교통상해수술비(동일사고당 1회지급)
• 응급실내원보험금(상해)
• 상해입원일당(1일이상180일한도)
• 교통상해입원일당(1일이상180일한도)

행정상 책임

영업용 운전자가 자동차를 운전하는 중에 교통사고로 다른 사람의 신체에 상해를 입히거나 재물을 손상해서 운전면허 취소 또는 정지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특약이 있습니다.

 

특약 이름은 보험사마다 다릅니다. 예를 들어 삼성화재 운전자보험은 ‘면허취소 위로금, 면허정지 위로금’이라고 되어 있고, KB손해보험 운전자보험은 이름이 ‘운전면허정지보장, 운전면허취소보장’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운전자보험 순위

보험회사가 제공한 운전자보험 신규 계약 건수(2022년 7월 ~ 2023년 6월)를 기준으로 순위를 정리했습니다.

운전자보험 순위에서 DB손해보험이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규 계약 건수를 기준으로 2위 현대해상과 큰 격차를 벌리고 있는데요. 그만큼 많은 운전자들에게 선택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좋은 보험 상품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여러 회사를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월 3300원으로 가입…다양해진 운전자보험 인기

운전자보험 상품

스쿨존에서 사망·상해 교통사고를 내면 가중 처벌하는 일명 '민식이법'이 시행 3년째를 맞으면서 운전자보험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의무보험이 아니지만 자동차보험과 함께 필수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운전자보험 신계약건수는 2022년 7월 39만6000건에서 2022년 11월 60만3000건으로 늘어났습니다.

DB손해보험에서 그동안 보장하지 않았던 변호사선임비특약을 내놓은 후 배타적사용권 기간 만료에 맞춰서 손보사들이 일제히 이 특약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사실상 필수 보험이 되면서 다양한 운전자보험 보장은 물론 월 몇천원으로도 관련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가성비 운전자보험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자동차보험에서 보상받지 못하는 형사합의금, 변호사 선임비용, 벌금 등에도 대비하고 싶다면 운전자보험을 잘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골라야 합니다.

커피 한 잔값으로도 대비 가능한 다이렉트 운전자보험

운전자보험이 다양해지면서 월 3000원 가량 커피값으로도 보장이 가능한 운전자보험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화재는 자사 다이렉트 채널 착 상품으로 다이렉트 운전자보험 ‘3300 플랜'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운전자보험 '3300 플랜'은 핵심 보장인 운전자 비용 담보와 교통사고후유장해 보장을 월 3300원으로 실속있게 보장합니다. 기존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은 운전자보험 가입시 매월 5% 보험료 할인을 해 주며, 사고시 함께 보상 접수가 가능한 것도 장점입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을 이용하면 '착한 드라이브', '착한 걷기' 등 부가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부가 서비스는 모바일 앱을 통해 안전운전 및 걷기를 실천하면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로 혜택을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적립한 포인트는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몰에서 물품 및 서비스 구입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운전자보험 외에도 개인용 자동차보험, 건강보험, 여행자보험 등 보험료 결제에 사용이 가능해 보험료 절약 효과가 있습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운전자보험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입하고자 하는 고객 목소리에 따라 플랜을 새로 출시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화손해보험 '(무) 안전운전한다 다이렉트 3200운전자보험'도 보험료가 월 3200원으로 저렴합니다.
이 상품은 경찰조사단계 자동차사고 변호사선임비용 뿐만 아니라 보복운전자피해보장, 응급실내원치료비, 골절로 인한 부목치료비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캐롯손해보험 자동차보험 이용자라면 '캐롯 투게더 운전자보험'을 이용할 만 합니다.

이 상품은 자동차사고 부상치료지원금(1급~7급), 변호사선임비용 보장은 물론 캐롯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 시점에 캐롯의 퍼마일(Permile) 자동차보험을 이용하는 고객이 ‘캐롯 투게더 운전자보험’을 가입할 경우 가입 고객의 자동차보험 할인할증등급과 연계해 최소 3%부터 최대 15%까지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캐롯손보는 "자가용 운전자보험 40세 남성 기준, 3년납 3년만기로 가장 경제적인 Super lite플랜 가입시 월 보험료는 2246원"이라며 "동일 조건으로 가장 보장 범위가 넓은 프리미엄플랜을 가입할 경우 월 보험료 2만1590원에 이용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농협손보 '(무)NH다이렉트운전자보험'은 ESG 캠페인 서약 시 영업보험료의 2%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상품은 교통상해사망, 운전자교통상해후유장해(50%이상), 비운전자교통상해후유장해(50%이상)은 물론 자동차사고부상치료비, 1000만원 한도 동승자 포함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등을 추가로 가입할수 있습니다. 교통상해후유장해(50%이상) 발생 시 사고 이후 보험료 전액이 납입 면제됩니다.

한화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

중장년층 고령층 특화 상품까지 등장

중장년층, 고령층에 특화된 운전자보험도 있습니다. 에이스손해보험은 중장년 및 고령층 운전자를 위한 보장과 서비스를 강화한 ‘(무)에이스 종합운전자상해보험’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무)에이스 종합운전자상해보험’은 업계 경쟁력있는 운전자비용담보와 자동차 부상치료비 보장을 제공합니다. 척추 및 관절치료 보장, 창상봉합술, 산정특례진단비 등 중증치료관련 보장, 간병인비용 보장 등 중장년층 및 고령층 운전자들에게 필요한 보장을 중점적으로 담았습니다.

이 상품은 교통사고부상치료비(1~7급), 상해응급실내원비용 및 중환자실입원일당을 기본으로 보장합니다.

또한 교통상해·후유장해 (3~100%) 보장 및 입원·수술비, 교통사고처리지원금, 교통사고 변호사선임비용, 자동차사고벌금 및 스쿨존 사고벌금, 보복운전 피해 등 운전자에게 꼭 필요한 운전자 비용 및 자동사 사고 관련 보장을 특약으로 두루 갖추었습니다. 아울러 이 상품은 고연령층에게 빈번하게 발생될 수 있는 척추·관절 담보 특약을 강화했습니다. 인공관절치환수술, 척추골절진단 및 상해수술, 추간판탈출증 수술비 및 신경차단술치료비, 관절증수술비 등의 특약을 신설했습니다.

고령 인구의 일상생활 안전에 대한 보장도 강화했습니다. ‘가족일상생활중 배상책임보장’ 특약은 일상생활 중에 집 안팎에서 일어날 수 있는 크고 작은 사고들에 대한 손해를 보상하며, 가입자뿐만 아니라 가입자의 배우자 및 미혼자녀까지 모두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상품은 40세부터 6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만기는 20년입니다. 단, 가족일상생활중 배상책임보장 특약은 3년 주기로 갱신됩니다.

자가용 운전자용 가입 시, 40세 월납보험료는 남자 1만3310원, 여자 1만570원입니다. 이는 기본계약 교통사고부상치료비보장(1~7급) 2000만원, 기본계약 상해응급실내원비용(응급) 20만원, 기본계약 상해중환자실입원일당 보장(1일이상 180일한도) 50만원 기준입니다.

에이스손해보험 모재경 사장은 “지속되는 인구고령화로 고령 운전자의 수가 늘면서 관련 교통사고 건수도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고령 운전자를 위한 교통사고 리스크 대비의 필요성이 높아졌다”라며 "에이스손해보험은 중장년 및 고령층 운전자가 안심하며 도로 운전을 즐길 수 있도록 든든하고 다양한 전용 보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운전자보험 상품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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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보험 필요성 vs 필요 없다

교통사고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면서 운전자보험 필요성 vs 필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