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L> 2016시즌, 플레이 스타일 변한다

- 랭크 게임에서도 파티 인원수를 자유롭게 설정, 협력 플레이 강조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가 2016시즌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차기 시즌을 준비하는 프리시즌(Pre-Season) 돌입에 앞서 <LOL>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업데이트 내용과 기획 의도를 11월 4일 밝혔다.

프리시즌 기간 중 진행 예정인 이번 업데이트는 매 판마다 게이머가 색다른 게임 경험을 느끼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LOL>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다양하고 개성 있는 챔피언들, 전장에서 힘을 보태줄 여러 아이템들,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선택하는 특성 등 플레이어가 내리는 모든 결정이 게임 진행에 명확한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 중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원거리 딜러의 업데이트로, 주요 원거리 딜러들에게 메타에 흔들리지 않는 정체성을 부여했다. 이 정체성은 각 챔피언 선택에 따라 팀 특성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된다.

예를 들어 ‘미스 포츈’의 경우 궁극기를 강화하고 스킬을 변경해 사격의 재미를 더욱 강조했고, ‘퀸’은 가장 빠르고 속도감이 넘치는 챔피언으로 자리매김한다. ‘그레이브즈’는 근거리에서 공격 시 공격력이 한층 강력해진다.

또한 ‘코그모’는 아군의 보호를 받아 성장하며 더욱 강력한 공격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체력이 부족한 적에게는 최대 네 배의 피해가 부여되고, 공격 속도도 비약적으로 상승하기 때문이다.

‘코르키’는 기존의 극단적인 공격 패턴을 수정해 보다 균형 잡힌 화력을 지니게 되며, ‘케이틀린’은 덫에 걸린 적들을 상대로 훨씬 멀리에서 보다 강력한 기본 공격을 할 수 있도록 카이팅에 특화된다.

원거리 딜러를 위한 아이템 역시 업데이트된다. 공격 대상이 누구인지 그리고 이를 통해 팀에 어떻게 공헌을 할지에 관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울러 적에게 어떻게 피해를 입힐 것인가, 어떻게 하면 더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가, 누구를 처치하면 되는가 등 플레이어의 선택에 최적화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또한 특성과 관련한 각각의 의사 결정에 챔피언의 위력을 명확하게 연계하여 게임마다 특성에 따라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펼칠 수 있게 된다.

   

2016시즌을 통해 챔피언 선택 방식도 업데이트된다. 자신이 어떤 포지션에서 어떤 챔피언을 플레이하고 싶은지 팀원에게 알릴 수 있게 되며, 교차 선택 단계에서는 여러 플레이어가 나누어 밴을 지정하게 된다. 또 랭크 게임에서도 파티 인원수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게 되며 승급전의 경우 재도전이 수월하도록 변경된다.

 

아울러 친구들과 함께 즐기면 더욱 즐거운 게임인 만큼, 이와 관련된 다양한 편의 요소가 도입된다. 우선 클럽 시스템을 도입하여 해당 그룹을 위한 별도의 채팅방을 운영할 수 있으며, 누군가가 파티를 만들어 친구들을 초대하면 게임 전후로 채팅방이 유지되어 게임이 끝나도 쉽게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2016년 초에는 ‘프렌즈 앱’을 출시하여 모바일에서도 친구들과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클라이언트가 업그레이드된다. 신기술 적용을 통해 더욱 안정적이고 반응이 빠른 클라이언트가 제공될 계획이며,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더욱 깔끔하고 통일성 있는 클라이언트를 개발 중이다. 클라이언트 업데이트는 플레이어들과 함께하는 알파 테스트를 통해 다듬어진 후 출시 예정이다.

 

 

이 외에도 챔피언 숙련도에 따른 보상을 강화해 감정 표현, 화려한 다중 킬 메시지, 로딩 스크린 테두리를 추가하고, 마법공학 제작소’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 게임 내에서 달성한 업적에 따라 챔피언, 스킨, 그리고 그 외의 새로운 장식 콘텐츠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

 

 

또 챔피언 숙련도 시스템을 통해 실력을 증명하면 숙련도 상자와 열쇠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획득한 상자와 열쇠를 활용해 정수를 추출하고 조합하면 장식, 스킨, 챔피언 등으로 변환 가능하도록 제작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