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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임뉴스

N사의 전쟁, 넥슨vs넷마블…4월까지 ´PC온라인-모바일´ 도합 20종 선봬

by Cicadakorea 2015. 6. 2.

넥슨 PC-모바일 11, 넷마블 PC-모바일 9종 신작 출격

 

 

 

 

여름과 겨울 방학 시즌을 중심으로 뜨거워졌던 게임 시장이 일년 열 두달 모두 '화끈'해졌다. 국내 게임시장은 PC온라인게임 중심에서 스마트폰 등장 이후 모바일게임이 급성장하며 기존에 게임을 즐기지 않았던 비(非)게이머 층이 유저로 대거 유입되며 전체 시장의 규모가 커졌다. 그러면서 성수기와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일년 내내 신작 게임이 쏟아지는 모습이다.

 

모든 게임 업체가 '성공'과 '목표'를 위해 분주한 모습이지만 올해 4개월이 지난 시점 유독 눈에 띄는 두 업체가 있다.

 

 

 

 

바로 '넥슨'과 '넷마블게임즈'이 그 주인공으로 양 사는 상반기에 가장 적극적으로 신작 출시-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양사가 선보인 신작 수를 합하면 총 20개에 육박한다. 넥슨은 11개의 게임을 선보였고 넷마블 게임즈는 9개의 게임을 선보였다. 

 

넥슨 PC온라인-모바일 합쳐서 총 11종의 신작을 출시했거나 테스트를 실시했고(외국에 선출시된 '도미네이션즈'를 포함하면 12종), 넷마블은 총 9종의 신작을 출시-테스트(사전등록포함)했다. 넷마블이 출시 준비 중인 모바일게임 '마블퓨처파이트'까지 포함하면 총 10종이된다. 

 

◆ 넥슨, PC온라인-모바일 '쌍끌이' 총 11개 게임선보여

 

 

 

 

넥슨은 2015년에 2개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했고(외국에 선출시된 '도미네이션즈'를 포함하면 3개), 9종의 PC온라인-모바일게임을 테스트했다. 매월마다 적게는 1개 게임이 많게는 3개 게임이 선보이는 빈도다.


PC온라인게임은 1월 '메이플스토리2', '트리오브세이비어' 테스트를 시작으로 2월의 '아이마, 3월의 '수신학원아르피엘', 4월의 '공각기동대온라인'까지 매월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매달 1개 혹은 2게임의 테스트가 진행되는 수준이다. 오는 5월 1일에도 '메이플스토리2'의 파이널 테스트가 예정돼 있다.

 

모바일게임도 지난 1월 '광개토태왕' 테스트를 시작으로, '마비노기듀얼', '슈퍼판타지워' 등의 자체 개발작들의 테스트가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넥슨이 자체 개발하는 모바일게임들은 캐주얼 게임이라기보다는 '미드코어' 게임이기에 게임성 검증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테스트를 여러번에 걸쳐서 실시하고 있는 것.

 

또한, 모바일게임 퍼블리싱작인 '타이탄'이 2월에 출시됐고 중국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탑오브탱커'(중국명 마스터탱커2)는 4월 14일 출시됐다.

 

 

 

 

◆ 넷마블, PC온라인 '배수의진' 모바일 '신작러쉬'

 

 

 

 

넷마블은 2015년에 PC온라인 2종과 모바일게임 7종을 선보였다. 1월에는 '엘로아' 등 3종의 신작을, 3월에는 '레이븐'을 포함한 4종의 모바일게임을 선보였다.(출시 혹은 사전등록) '마블코믹스'의 캐릭터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마블퓨처파이트'도 출시 준비 중이다.

 

올해 초를 돌아보면 넷마블PC온라인게임에 대한 각오는 비장했다. 지난 1월에 열린 '엘로아'와 '파이러츠:트레저헌터'의 기자간담회에서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이번 신작 2종은 넷마블의 마지막 PC온라인게임이라는 생각으로 배수의 진을 치고 오랫동안 준비했다"며 "이번에 실패하면 더 이상의 PC온라인게임 출시는 없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후 '엘로아'는 1월 20일 OBT를 실시했고, '파이러츠'는 4월 14일 '이벤트 시즌'이라는 이름으로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비장한' PC온라인게임과는 달리 넷마블모바일게임은 눈부시다. 지난 3월 12일 출시된 '레이븐'이 카카오톡이 아닌 네이버와 함께하며 양대 마켓 매출순위 1위를 달성한 것. 여기에 1주년을 맞은 '세븐나이츠' 등 다른 넷마블 모바일게임들도 각종 차트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레이븐'을 기점으로 넷마블모바일게임 '신작러쉬'를 선보이고 있다. 3월 20일 '폴라폴라'가 출시됐고, 24일에는 중국에서 흥행했던 '스켈라사가'의 사전등록이, 25일에는 '렛츠고클러빙'의 사전등록이 실시됐고, 27일에는 '드래곤스트라이커'의 테스트가 실시됐다.  

 

여기에 4월 13일에는 '렛츠고클러빙'이 출시됐고, 4월 21일에는 '마블코믹스'의 캐릭터들을 활용한 '마블퓨처파이트' 기자간담회가 실시될 예정이다.

 

 

 

 

양사 외에도 게임업계에서는 2015년 비상을 위해 분주한 움직임이다.

 

엔씨소프트PC온라인게임 'MXM'의 테스트를 준비 중이고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를 통해 모바일게임 '프로야구630'을 출시했고 '소환사가되고싶어'는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지난 8일 PC온라인게임 '아제라'의 오픈베타를 시작했다. 네오위즈게임즈MMORPG '블레스'를 비롯해 '애스커'의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국내 게임 시장은 여전히 '뜨겁다'